8,6살 아들 키우며 별거 별거 다 해보고(심리상담, 책, 워크샵 등등) 이 강의를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찾았어요. 이 가격을 주고 들을 만큼의 내용은 아니라고 느껴집니다. 세바시 강연이나, 유튭에서 한시간 정도 제공되는 흔한 내용과 별 차별점을 못 느낍니다. 게다가 연구 결과만 계속 나열하고 너무 많이 알려진 내용들을 제공하시는데 이 가격이라니 ㅜㅜ 솔직히 이거 저거 다 해본 저로써는 실망한 강의입니다. 가격만큼의 값어치 못느껴요. 이 강의 듣고 만족하면 부동산 강의도 들으려 했는데 패스합니다.

각 연령대별 세분화도 못 느끼겠고, 너무 일반적인 내용, 너무 알려진 내용을 말씀하시고,

아들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싶어서 왔는데, 화를 멈추고 잘 지내고파소 왔는데, 온통 부모가 이렇게 저렇게 해줘라라는 이미 알고 있던 내용뿐이네요. 

게다가 아들의 뇌를 이해하는 이유가 모두 “공부를 잘 하기 위한” 목적에만 치우쳐져 설명된 느낌입니다.

제가 원하던 건, 화를 내지 않고 좋은 관계로 잘 지내기. 아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, 바라보는 실질적 연습 등등인데,

인스턴트 음식 많이 먹으면 뇌가 안 좋아져서 학습부진이 일어난다 등등의 이야기 나열이 매우 기대 이하입니다.

유튜브 블로그 책 등 정보의 홍수 시대에, 소비자들은 생각보다 양질의 정보를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. 이런 시대에 이정도 강의라면 강의비 책정을 재고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.